K리그 유스팀은 구단이 선수에게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이 많고, 인프라도 잘 갖춰진데다
합숙비ㆍ훈련비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아 많은 유망주들이 선호한다. 특히 유스 시스템이 잘 갖춰진 수원의
경우 유스팀에 연간 25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선수 한 명이 3~6년 후 프로 선수로 성장할 때까지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다른 구단들 역시 2008년 도입된 유스 시스템 구축 의무화에 따라 연간 10억원 이상의
육성 비용을 투자한다. 한 K리그 구단 통계에 따르면 선수 1명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유스팀에서 뛸
경우 학부모의 부담은 일반 학생보다 약 1~2억원 가량 적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플러스로 유스팀 경기 직접 본 입장에서 말하면,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존댓말로 지시하고 비속어도 쓰지 않는 경우도 많음. 프로팀 산하 유스인 만큼, 당장 프로팀에 필요한 자원들로 육성될 수 있도록 선수 스카우팅이나 분석도 훨씬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