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판 데이크는 수비수 몸값 '1000억 원' 시대를 열며 리버풀에 합류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하던 그는 이적료 7500만 파운드(당시 약 1079억 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판 데이크가 리버풀행을 결심한 데는 '콥'들의 적극적인 요청도 한 몫했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을 선택한 큰 요인 중 하나가 팬들이라고 했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메트로,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이적 전 자신의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
"우리 팀에 합류해요. 제발!"
판 데이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리버풀 팬이었다. 그들은 내게 '우리 팀에 합류하라, 제발 합류하라'고 했다"면서 "리버풀 팬 기반이 얼마나 넓고, 또 큰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자신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이적) 당시에 다른 여러 팀들과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팬들이 내게 와서 '우리에게로 오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의 90%는 리버풀 팬이었다"며 "'와우, 리버풀 팬은 정말 전 세계에 많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출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2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