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이름이 불리자 기자회견장은 술렁였다.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되며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이승우가 당당한 포부를 밝힘
◆국가대표: “평생의 꿈…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
“대표팀에 뽑힌 사실을 알았을 때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을 만큼 행복했다. 대표팀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곳이다. 너무 행복하다.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곳인 만큼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전하겠다.”
“하루라도 빨리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동안 성급한 플레이가 많았다. 월드컵에도 가고 싶었기 때문에 결과가 필요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호(AC밀란)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분이 좋았다”
◆세리에A: “이탈리아에서 전술과 수비를 배웠다.
“어느 리그에서 뛰든지 배울 점은 상당히 많다.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전술과 수비를 가장 많이 배웠다”
이승우의 관계자는
“이승우는 이탈리아에서 축구를 새롭게 배우고 있다. 수비 가담부터 몸싸움까지 그동안 해온 축구와 전혀 다르다. 팀 훈련량도 엄청나다. 체력 훈련 강도가 상당히 높다”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성장한 이승우는 평생을 꿈꾼 붉은 유니폼을 거머쥐었다. 이승우는 19일 유벤투스와 세리에A 최종전을 치른 뒤 귀국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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