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로버트슨은 동료들에게 2016년 유로파 리그 결승전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대해서 들은 후,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 서
포터들이 안필드에 가져다 줄 '전혀 새로운 차원의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스코틀랜드 핏불은 레즈의 홈에서 유럽 대항전을 한번도 치르지 않았다. 지난 무득점으로 끝난 16강에서는 휴식을 취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수요일 맨시티를 상대로 한 8강 1차전에서는 안필드에서 나설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경기 전 리버풀 공홈과의 인터뷰에서, 로버트슨은 그의 동료들에게 그런 경기의 밤에 홈에서 보내주는 응원이 어떤 건지
잘 들었고, 이번 경기에도 이를 매우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르투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응원이 될 겁니다.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엄청날 거고 우리 모두 이를 학수고대하고 있어요."
"팬들은 이번 시즌 우리에게 정말 엄청난 일을 해주고 있으며 저는 내일 밤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을 보여줄 거라고 확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 분위기가 우리에게 힘을 줘서 승리를 따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도 열심히 해야합니다. 기회를 만들거나 다시 공을 되찾아 오거나 골을 넣는다면
팬들은 더욱 더 큰 응원을 보내줄 거에요. 만약 우리가 그럴수만 있다면, 이번 밤을 특별한 밤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동료들에게서 도르트문트 경기에 대해 들어왔고, 심지어 아직도 그 날의 이야기를 즐겨하고 있어요.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그 밤에 그들이 했던 것들 전부 얼마나 특별했는지 말이죠."
"우리도 내일 이와 같은 것을 해 내기를 바라고 있어요. 하지만 제가 아까도 말했듯이 이는 전부 우리한테 달린 일입니다.
만약 우리가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나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팬들은 응원을 많이 못 보내줄거에요."
이번 시즌 초 알베르토 모레노에게 밀려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로버트슨은 지난 라운드까지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
루지 못했었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8강에 한번도 나가지 못한 리버풀 선수는 그뿐만이 아니다. 선수단 전원이 챔피언스 8강에서 뛴 경
험이 없으며, 현재 허벅지 부상을 당한 조엘 마팁만이 이전에 챔피언스 8강까지 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10-11 시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트슨은 홈 어드벤티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겁니다. 모두가 알고 있어요.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경기를 고대하고 있구요. 안필드에서 치루는 대단
한 경기가 될 겁니다. 당연히 그럴거고, 우리 모두 경기에 나서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 만큼 커다란 보상은 없죠."
"이전에 이 라운드에 올라온 사람들 중에 경기에 나섰거나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분명 그 느낌을 떠올릴 수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 중 한명도 그런 경험을 가진 사람이 없죠. 우리는 우리의 어드벤티지를 어떻게 살릴지, 혹은 어떤 것이 단점
이 될지 모르고 있어요."
"우리가 알아낸 것은 다음 화요일 밤에 이용할 수 있을 거에요. 그때면 우리의 운명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가
이를 잘 활용해서 어드벤티지를 살리고 두 번의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http://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296385-andy-robertson-champions-league-manchester-city
http://cafe.naver.com/ynwa/17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