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팬들의 그런 반응은 선수들에게 영향을 준다"며 "관중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내가 팬들까지 지시할 순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막판에 쐐기골을 내준 건 관중들이 우리를 도왔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기초가 정말 허약하다. 구단 안팎이 모두 그렇다"며 "나는 토트넘에서 성공을 원한다. 그게 이곳에 온 이유"라고 했다.
이어 "남들이 뭘 원하는지에는 관심이 없다. 팀이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