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마네 출장 정지 풀릴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님
2. 에데르송이랑 마네가 운이 없었던 거지
3. 그래도 전반만 뛰고 퇴장당해서, 한 경기 정도는 줄여줄 수 있지 않나 싶었음
리버풀의 감독 위르겐 클롭은 세비야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사디오 마네의 세 경기 출장 금지 징계에 대한 항소가 시간 낭비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클럽은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항소하는 건 우리가 해야할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 그건 시간 낭비였다. 분명하게 말이다."
"우리의 항소는 정당했는데, 그건 우리가 출장 정지 기간에 대해서만 항소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일 (금지 기간이 줄어드는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그건 내가 이런 일에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 많이 일어났었다. 다른 선수들은 운이 좋았다. 마네만, 그리고 분명하게도 에데르송만이, 운이 없었다."
항소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 이유를 묻자
"정말 끔찍한 일로 보였고, 에데르송은 운이 좋게도 그 이상 심각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다."
"하지만 사디오가 단 1퍼센트라도, 키퍼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어했던 의도는 없다. 마네는 볼 소유권을 원했고, 마네가 다음 몇 경기에서도 그렇게 볼을 원할 것이란 게 중요한 것이다."
"우린 이런 생각을 바꿀 수 없고, 축구란 스포츠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것이다. 그 결정(퇴장)에 대해 심판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내가 어떤 소년이 피흘리는 걸 지켜봤다면, 나라도 똑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린 그저 다른 이슈들과의 연관성을 불어넣고 싶었다. 나도 여전히 그 결정이 레드 카드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네는 이미 시티를 상대로 반 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그러니 나는 어쩌면 한 경기정도는 줄여주는 게 맞을 수도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했었다."
"한 경기 정도만 적었다면 적당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두 경기 반정도, 세 경기 반이 아니고 말이다. 우린 이 일에 대해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것도 이 축구란 게임의 커다란 부분이다."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jurgen-klopp-insists-liverpool-were-1115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