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후 공식전 6경기에서 6골, 루카쿠의 존재감은 매 경기 빛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가 또 한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에는 챔피언스리그다. 그의 꾸준한 득점력은 경이로울 정도다.
로멜루 루카쿠는 맨유의 위대한 최전방 공격수 계보에 확실히 섰다. 그가 유럽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적다는 점이 늘 비교되고, 평가절하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바젤을 상대로 승리를 결정짓는 치명적인 헤딩 골을 넣으며 그런 시선은 사라지게 됐다.
지난 여름 루카쿠는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0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정상급 공격수였지만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었다.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가 이미 그의 몸값의 2배를 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현명한 장사를 했다. 시장은 영원할 수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예측 불가능하다. 네이마르의 이적이 모든 걸 바꿨고, 이적료는 치솟고 있다. 만일 우리가 루카쿠를 8월 31일에 데려왔다면 2000억원은 줬어야 했을 거다.”
맨유로 온 뒤 루카쿠는 자신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이다. 바젤전까지 루카쿠는 맨유에서 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고 있다. 골을 넣지 못한 경기는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가 유일하다.
루카쿠는 가장 큰 무기는 젊음이다. 그는 이제 만 24세이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