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2003년생 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를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알카라스는 작년부터 페나조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계자로 부각되기 시작했는데 비교적 이른 나이에 슬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페나조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선수들 가운데 단연 앞서가는 행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페나조의 후계자가 될 거라는 선수들은 여럿 거론이 되어왔지만 적장 그 선수들이 나달이나 조코비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겨왔었는데 알카라스는 슬램 우승컵을 들어올림으로서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앞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시대가 활짝 열릴지 두고봐야겠습니다.


결승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