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테어 슈테겐, 셀타 비고 전 실책에 대해 사과](/data/file/0201/1475471711_D2eRcWxE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24세의 슈테겐은 깜짝 놀랄만한 실책으로 4번째 골을 헌납했으며, 슈테겐은 자신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셀타 비고전에서 4-3 패배를 만드는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으며, 바르샤가 1위로 갈 수 있던 기회를 놓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슈테겐은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디팬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셀타 비고에게 패배했으며, 전반전을 3골이나 뒤진채 후반전을 맞이해야 했으며, 슈테겐은 확실하게 공을 걷어내지 못하면서, 시소토에게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어줬다. 피케의 헤더와 네이마르의 페널티로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갔으나, 수테겐의 결정적인 실수로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헤더가 다시 들어갔으며, 피케가 한 골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슈테겐의 결정적인 실책은 경기 종료 13분을 남겨두고 조르디 알바에게 패스를 하던 과정에서, 중간에 있던 에르난데스에게 패스가 막히며, 결정적인 헤더를 내주는 것이었다. 홈 관중들은 행운의 골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테겐은 beIN 스포츠에 "우리 팀은 종료할 때까지 싸웠지만, 실점은 나의 잘못이었다. 팀에 너무나도 미안하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르디에게 패스하고 싶었다. 이런 실수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종료 때까지 싸워준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만약 내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이 경기를 승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패배는 내 잘못이다." 라고 말했다.
슈테겐은 "그래도 내 경기 방식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실수는 이제 한번 일어났을 뿐이다. 패배는 뼈아픈 일이지만, 우리 팀은 계속 경기할 것이다. 이제 국가 대항전 기간인데, 우리는 팀의 원래 분위기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린 다시 일어설 것이고, 계속 해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수비수인 피케는 슈테겐을 용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슈테겐의 플레이 방식을 바꿔선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하며, 이번 패배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노력했다.
피케는 "슈테겐이 좀 덜 위험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겠냐고?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슈테겐이 플레이하는 방식은 종종 우리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슈테겐은 지금 방식대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전반 종료 이후 우리는 잘 경기했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이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난 팀의 반응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싶다." 라고 말했다.
바르샤는 이 패배로 4위에 머물게 되었으며, 1위인 아틀레티코와는 승점 2점 뒤쳐지게 되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3277/la-liga/2016/10/03/28119782/ter-stegen-apologises-for-errors-after-barcelona-defeat?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