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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아스날은 "목요일 축구"에 적응할 수 있을까?

  • 작성자: 에베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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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14

_97792319_alexis_sanchez_getty.jpg [BBC] 아스날은 "목요일 축구"에 적응할 수 있을까?


UEFA 현수막이 걸리고, 경기 시작 전 웅장한 음악이 울리고, 상대팀 독일 클럽의 버스가 훈련장에 도작한다. 그러나 왠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평소와 조금 달라 보인다.


1997년 이래로 아스날이 챔피언스 리그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쾰른을 상대하는 다가오는 목요일의 경기는 아르센 벵거와 아스날에게 아주 어색한 풍경이다. 그것도 지난 시즌 5위에 그친 이후 이번 시즌에도 EPL 상위권 명단에서 아예 실종된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 오직 레알 마드리드만이 19회 연속 챔피언스 진출이라는 아스널의 기록을 넘어서 있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스날은 챔피언스 리그가 아닌 '목요일 축구(유로파)'를 앞두고 있다.


20년 전 유로파 리그 1라운드에서 PAOK에게 패한 것이 아스날의 마지막 유로파 경기였다. (당시 아스날은 후보 선수를 다수 기용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유로파 우승팀를 위해 다음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아르센 벵거가 얼마나 다음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게 될 지 예상해 볼 수 있다.


맨유의 감독 조세 무리뉴가 그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이라고 부르는 것과, 첼시의 주장 게리 케이힐이 그들의 '화요일 축구(챔스)'를 앞두고 "우리가 돌아와야 할 곳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하며 자축하는 와중에, 과연 벵거는 과연 자신의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좋은 경기력을 요구할 수 있을까?


두말할 여지 없이, 유로파 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아스날의 경기 일정에 큰 혼돈을 야기할 수 있다. 유로파가 목요일에 경기 일정이 잡히기 떄문에, 구너들은 이번 시즌 아스날의 EPL 경기를 예전처럼 토요일에 관람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목요일 저녁에 쾰른을 상대한 후, 이틀만에 아스날은 일요일에 첼시로 이동하여 경기를 치르게 되며, 곧이어 2,400마일을 이동하여 벨라루스로의 원정이 예정되어 있다. 10월 19일 목요일 벨그레이드로의 2,000마일 원정 경기 직후에는 10월 21일 일요일 애버튼 원정 경기가 기다린다. 


과연 이런 변화가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칠까? 혹은 (기존 챔스 일정에 맞춰져 있던) 모든 아스날 선수들의 개인 스케쥴이 단순히 24시간씩 뒤로 밀리는 것으로 끝날까?


전 잉글랜드 수비수 졸리언 레스콧-애버튼과 맨시티에서 유로파 리그/유로피언 컵(챔스의 전신) 모두에서 뛰어본 선수- 는 선수들이 견뎌낼 수는 있을 것이지만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날에게 있어 유로파 리그의 상대팀들이 챔피언스 리그에서만큼 화려하지 않기에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하는 것은 기존에 수요일과 토요일에 경기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선수들은 챔스에 있을 때 원래부터 그 정도의 경기 일정 부담을 짊어 왔기 떄문에 일정이 조금 바뀐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물론 기강의 저하가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상대팀을 무시한다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는다. 그들은 그들이 경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프로답게 승리하고 싶어할 것이다." 레스콧이 덧붙였다.



[링크: http://www.bbc.com/sport/football/4124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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