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 [K리그 유스챔피언십]우승으로 대형사고 친 '초보 사령탑' 김필종 오산고 감독 "FC서울만의 축구로 이겨
기쁘다" >입니다. 45자 초과로 약간 변형.
이런
빌드업 축구가 가능했던 이유는 한 가지다. 구단의 전폭적인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구단주를 비롯해 안익수
감독님과 차두리 실장님께서 성적에 연연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때문에 훈련이 체계적일 수 있고, 선수들이 경기 위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오산고는 일주일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한다. 혹사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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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감독님은 주니어리그를 할 때 현장을 많이 찾아오신다. 차 실장님과 소통이 잘되고 1군과 훈련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많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우리도 프로에 갈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시는 것 같다. 나는 지난해까지 오산고를 이끌었던 차두리 실장님이 만든 팀과 철학을 잘 계승해 우승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