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용의 마음을 사는데 실패하긴 했지만 꿩 대신 닭인 셈인지 에릭센이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쩄든 텐 하흐는 피벗 자리에 공 잘차는 선수를 넣지 않겠냐 싶었고 이건 카세미루가 나중에 주전으로 나오더라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쨌든 지금까지는 에릭센이 그 자리에서 열심히 뛰고 있네요. 카세미루는 아직 스타팅으로 나온 적이 없어서 차후 구도가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지만...

공격쪽 이외에도 2번째 영상 처음 부분에 나오듯이 외데고르에 대한 수비적인 기여도 성실히 하면서 MOTD 패널로 나왔던 트로이 디니(그 예전 왓포드 공격수 맞음)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결국 아스날은 이 에릭센 - 브루노 페르난데스 - 최전방 공격진으로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실점을 여러번 허용하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