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아가 승리할 경우 매직넘버는 5로 줄어들면서

2.5게임차로 벌어지면고, 기아 입장에서는 일단 한숨 돌리게 됩니다.

남은 8경기에서 5승3패 또는 4승4패 정도 목표로 잡고

두산이 한 경기 정도 져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 되겠지요.

하지만 두산이 승리할 경우 이야기가 180도 달라 집니다.

우선 기아가 자력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8경기에서 7승1패를 해야 합니다.

불가능 할 것 까지야 없겠지만

최근 한화, KT의 고춧가루 때문에

5위싸움에서 멀어져간 두 팀을 생각해보면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죠.

최근 기아의 전력 또한 그렇게 탄탄하지 못하고요.


게다가 두산은 계속 퐁당퐁당 경기에 불펜을 하루건너만큼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두팀의 남은 경기일정 입니다.

남은 광주 4연전에서 3승1패 정도의 성적을 내야

안심하고 원정 5연전 길에 오를 수 있을텐데...

휴...




두산의 일정이 어떻게 보면 잦은 이동으로 힘들어 보일수도 있겠지만

광주경기 이후 잠-수-잠-대-잠

퐁당퐁당 경기에 2시간 이내의 원정경기... 그렇게 부담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눕동님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누워계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