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는 2015년 3월에 아내인 레베카와 사별하고 난 뒤 한동안 술에 빠져있었다고 고백했다. 퍼디난드는 BBC에서 제작한 '리오 퍼디난드 : 엄마와 아빠가 되는 것' 에 대해 Radio Times에 출연해 자신의 소감을 밝혔으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어나갔다.
"처음엔 밤에 술을 많이 마셨었다."
"운이 좋아서, 우린 한 숙녀분과 함께 살아 갔고, 그녀가 침대에 들어가 한 밤중이 됐을 때, 아마 난 첫 세 달에서 네 달동안 술을 많이 마셨던 것 같다. 하지만 난 일어나야 했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는 일같은 걸 했었다."
퍼디난드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건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리고 난 운이 좋아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았고, 내 아이들은 내가 일어서고, 여러 일들을 하며, 일들이 제대로 되게 노력하게 만들어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줬다.
"어떤 사람들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고, 어떤 사람들은 내가 가진 것들이 없다. 그리고 그 이유들은 내가 어두운 곳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들을 좀 더 안타깝게 보게 만든 것 같다."
"나는 사람들을 보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읽거나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어떻게 사람들은 그리 이기적일 수 있고, 자살을 하거나 자살 시도같은 걸 할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지금의 난 그 사람들을 정말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 사람들은 생각할 장소로 간 것이고, 만약 내가 다시 일어서서 올바른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인간관계나, 나의 아이들이 없었다면이라고 생각해봤고, 이제는 그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3/21/33874742/former-manchester-united-star-ferdinand-admits-he-turned-to?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