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입어 한동안 축구화를 벗었던 조나탄이 슈퍼매치에서 웃었다. 1-2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조나탄은 후반 추가시간 득점해 수원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조나탄은 수원에 승점을 벌어주는, 승률을 높이는 공식이 됐다.
조나탄은 직접 아래로 내려오며 해결해보려는 의지를 보였다. 염기훈은 왼쪽, 조나탄은 오른쪽으로 내려가 직접 찬스를 만든 덕분에 이용래가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후반 13분 조나탄이 머리로 떨어트려주고 고승범이 옆그물을 때리는 위협적인 장면도 한 차례 나왔다.
마침내 노력하던 조나탄에게 찬스가 왔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조타탄이었다. 조나탄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을 획득하는 데 공을 세웠다. 이 득점 덕분에 수원은 서울과 승점을 나눠가지며 그대로 4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수원은 조나탄이 득점한 경기에서 70%가 넘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조나탄이 웃으면 수원도 웃는다. 이제 조나탄이 득점한 경기에서 수원이 지지 않는다는 명제는 점점 ‘팩트’가 되어가고 있다.
짤 출처 - 조이님
오늘도 조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