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없다."
이 말은 한화팬들이 모두 공감하실테고 여실히 이제까지 보여줬습니다.
선발로 나가 잘나가면 6이닝 무실점 이후 불펜은 처참히 무너져 역전을 당하고 그래서 5점차도 긴장하고 봤죠.
물론 이태양 같은 선발이 나가면 3회에 4실점에 강판 당하고 그날 경기 모든 불펜 투입해서도 타자 억박자면
그날 경기 집니다. 그 다음날도 불펜 과부하로 또 지고... 비오는 날은 감사하고...
근데 이겨 바꿨네요.
선발이 아닌 놈들은 이제 불펜으로 돌리고 선발로 어느 정도 이닝만 끌어주면 적절하게 불펜 투입.
뭐 다른 팀들은 다들 이렇게 하는데 우리는 안된거라서...
오늘 케스터 얘기를 들어보니 송은범, 안영명은 저렇게 필승으로 불펜으로 돌리겠다는 감독의 어필이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 예전 부터 말했던 정우람은 1이닝만 던지게 하겠다고... 이게 되니 딱딱 퍼즐을 찾아 가는것 같네요.
물론 이게 연패가 없고 이길때 시나리오이기는 한데 추격조도 만들어 놨을거니 믿어 봅니다.
감독, 코치가 바뀌니 톱니바퀴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저의 팀이 가을야구 막~ 간다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이렇게 해서 이번년도 하위권 한다고 해도 저는 웃으면서 응원 할것 같아요.
어제는 3명 오늘은 4명의 투수로 끝냈습니다.
우리가 이런 야구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