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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잃은 행동 팬들께 너무 죄송…제가 더 잘 하고 더 노력할게요"

  • 작성자: 온리2G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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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24
  • 2022.06.30
"많은 분들이 질타를 하셨는데 마땅히 받아야할 질책입니다. 징계도 마찬가지고요. 팬분들께 특히 정말 죄송해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면 안 되는건데…."

경기 직후 곧바로 자신이 더그아웃에서 던진 헬멧이 튀어 머리를 맞은 웨스 클레멘트 수석코치에게 사과를 했다. 징계가 나오자 바로 벌금을 계좌이체했다.

올 시즌 참 안 풀린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괜찮았는데 운이 안 따랐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갈 때가 많았다.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팀은 계속 가라앉았다. 주장이자 주전 유격수, 중심타자인 하주석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작이 좋았어요. 개막전부터 타격 페이스가 괜찮았어요. 자꾸 잘 맞은 타구가 잡히고 안타가 안 나와 조바심이 생겼어요. 안타를 쳐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잘 해야 하는데, 너무 부진했어요."

그일이 일어난 후 많은 사람이 연락을 했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다. 다 받아야들여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이야기를 하는 게 변명처럼 들릴 것 같아서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28일 불쑥 찾아간 기자를 마주한 하주석은 말한마디 한마디가 신중했다.

"앞으로 그런 모습이 나오면 절대 안 된다는 걸 느꼈어요. 제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 후에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한, 이성을 잃은 행동이었다고 했다.

"징계 때문이든 무슨 이유로든, 경기에 못 나간다는 건 프로 선수로서 책임을 져야할 일입니다. 2군에 있는 동안 정말 잘 준비해야죠. 1군에 올라가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하주석은 2군으로 내려온 직후, 서산 2군 구장 식구들에게 커피차를 쐈다. 공개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알려져 민망하다고 했다.

"2군에서 후배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함께 훈련하면서, 그래도 제가 선배니까 도움이 될 게 있으면 더 하려고요."


http://m.news.nate.com/view/20220630n04173?sect=spo&list=rank&cate=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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