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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프리미어 리그라는 시험대를 마주한 루가니: "너는 누구니?" (장문)

  • 작성자: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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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5

Daniele Rugani could be the man to help usher in the new era at Chelsea [스카이 스포츠] 프리미어 리그라는 시험대를 마주한 루가니: "너는 누구니?" (장문)


첼시의 타깃인 다니엘레 루가니는 얼마나 좋은 선수일까? 애덤 베이트는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평가해봤다.



마우리치오 사리가 다니엘레 루가니에게로 관심을 돌린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이들은 엠폴리에서 함께 있었고, 루가니는 사리가 자신의 센터백들에게 요구하는 특질을 갖췄다. 한 때 유벤투스의 아이콘이었던 가에타노 시에라의 후계자로 불렸던 루가니는 여전히 많은 이들로부터 이탈리아 수비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으로 여겨지고 있다. 첼시의 팬들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시험이 될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가 요구하는 것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신체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을 다루는 데 능숙한,이 지적인 수비수에게 딱 맞지는 않는다. 루가니는 스스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제 주요 강점은 경기 내내 100%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사리는 그가 마치 서른 살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엠폴리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였던 알레시오 오르시니는 '스카이 스포츠'와 얘기하면서, 십 대일 때부터 팀을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던 한 소년을 떠올렸다. 오르시니는 현재 루가니가 즐기고 있는 테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로저 페더러를 영웅으로 삼고, 그 침착한 기질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덜 충동적이고, 더 이성적입니다. 저는 상황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루가니는 가족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고, 그의 고향인 토스카나의 성곽 도시인 루카에서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과 아직도 잘 어울리고 있다. 심지어 유소년 시절에도 그는 코카콜라나 불량식품을 입에 대지 않았다. 커리어를 시작한 직후부터 그는 USB에 영상을 담아 자신의 경기를 컴퓨터에서 되돌려보곤 했다. "이게 바로 제게 차이를 만들어 주는 부분입니다."



'라 스탐파'의 기자인 잔루카 오데니노는 루가니와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했었고, 그를 겸손하고 조용하며 지적이지만 풍파를 겪은 젊은이로 기억했다. "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많이 뛰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 수비수들 사이에서 선발로 나오는 것은 쉽지 않았겠죠."


첼시의 팬들은 루가니가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조금은 염려하고 있다. 유벤투스에 적응하는 것도 충분히 애먹었다. 실제로 그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선발 라인업에서 37세에 재계약을 받은 베테랑 안드레아 바르찰리를 밀어내지 못했다.


한때 루가니는 53경기에서 연속으로 카드를 받지 않으며 침착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는 동시에 과감하게 달려들어야 한다는 비판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가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카드를 받았을 때, 원숙한 팀 동료인 조르조 키엘리니는 그것이 그가 발전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여겼다.


작년 여름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이적하면서 루가니가 알레그리에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충분한 출장 시간을 가지기는 했어도 막상 큰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메드히 베나티아가 그보다 우선 순위에 섰고, 세리에 A에서 22경기에 출전했지만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중용되지 못했다.

통계적으로 유벤투스에서 보낸 세 시즌 동안 세리에 A에서 루가니는 실점에 직결되는 실책을 단 한 번도 범하지 않았지만, 그에게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을 확신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지나치게 자신이 없어 보였고, 실수보다는 드러나는 몸짓에서 문제가 되었다. 지난 4월에 크로토네와 무승부를 거둔 경기에서 몸을 움찔거렸던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어떠면 그는 단지 자신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한 것일 뿐인지도 모른다. 그는 성인 축구 무대에서 큰 기회를 안겨준 감독인, 사리에게서 그것을 발견했다. 루가니는 엠폴리가 승격했던 2013/14 시즌에 주전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 세리에 A에서 클럽이 15위를 차지했을 때에는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또한 해당 연도에 그는 이탈리아에서 88.6%의 패스 성공률로 상위 10위권에 들어갔고, 1391개의 숏패스를 성공시키며 수비수들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다섯 명의 선수들은 모두 상위권 팀에 있었는데, 이는 당시에도 루가니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는 암시였다. 

오데니노는 이렇게 설명했다. "사리는 루가니의 진정한 멘토입니다. 그는 엠폴리에서 루가니의 경력을 열어주었고, 나폴리에서도 그를 데려오고 싶어했습니다. 사리는 루가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가 여전히 성장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에 첼시에서도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엠폴리의 회장 파브리치오 코르시가 말했듯이, 루가니는 사리의 축구에 완벽하고, 이것이 그의 핵심적인 매력이 될 것이다.

사리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보일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조르지뉴와 함께 루가니도 얻게 된다면 팀을 빠르게 변화시킬 기회가 생길 것이다. 오데니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국가대표팀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사리의 아래에서라면, 그는 또 한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직 증명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만한 증거들이 속속들이 튀어나오고 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8/11447996/how-good-is-rug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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