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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 대승에 큰 공을 세웠다.
뚜껑을 열어보니 예측과 달랐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친 레스터가 승전고를 울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바디의 맹활약이 있었다.
이에 바디는 경기 후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를 통해 “(경기 전)비디오 분석을 통해 맨시티가 골키퍼 활용을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그들의 골키퍼는 공을 다루는 유형이었다. 이에 키퍼를 코너로 몰며 압박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라며 사전에 준비했던 내용을 밝혔다.
바디의 세 번째 득점 장면이 레스터가 예상했던 모습과 유사했다. 경기 내내 최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했던 바디는 후반 32분 존 스톤스(22)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운 좋게 공이 넘어왔다. 당시 그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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