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패배 흑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을 준비를 하고 있다.
9연패 중인 한화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프로야구 최초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 기록을 쓴다.
한화는 2020년 5월 2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그해 6월 12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18연패로 무너졌고, 지난 시즌엔 6월 19일 SSG 랜더스전부터 7월 1일 두산전까지 10연패 했다.
한화는 지난해 막판 6연패 한 뒤 올해 개막 후 6연패를 하며 2년에 걸쳐 12연패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화는 지난 9일 두산전부터 9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1982년 태동한 프로야구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 기록을 남긴 팀은 없다.
삼미 슈퍼스타즈, 쌍방울 레이더스 등 약체의 대명사로 꼽히는 많은 팀도 3년 연속 10연패 기록을 쓰진 않았다.
한화는 이미 패배에 관한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한화는 2020년 18연패에 빠지면서 1985년 삼미가 세운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썼다.
http://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01/001326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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