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점입가경 흥미진진? 피겨 음주 및 성추행 파문

  • 작성자: 아냐모르냐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37
  • 2024.06.27
최초 알려진 내용은 단순한 전지훈련 기간 중 음주였습니다

합숙 기간 중 성인 여성 선수 둘 (이하 A/B)이 숙소에서 음주를 했고
음주와 별개로 여성 숙소를 드나든 남성 선수(이하 C)가 하나 있었다 정도의 내용

사상 최초로 진행된 해외 합동 전지훈련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 많은 실망을 주기는 했습니다만
뭐 성인들이 자기 방에서 술 좀 마신게 뭐 대수냐
같은 의견도 제법 있었고
적당한 징계로 마무리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

갑자기 이 건이 성추문으로 발전합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위에 언급된 여성 숙소에 드나든 C가 미성년자이고
A가 C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행동을 했고
B는 이를 사진으로 찍어 C에게 보낸 것이 발각되었습니다
연맹은 A와B 에게 각각 3년 1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내립니다

다음 동계올림픽이 약 2년 뒤이기에
3년 징계는 선수 생명이 짧은 종목 특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큰 커리어의 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중징계입니다

첫 보도부터 애초 합숙에 참가한 여성 성인 선수가 둘뿐이였기에
A/B 는 각각 이해인과 유영으로 특정된 것과 다름 없었고

오늘 이해인이 본인이 A임을 스스로 밝히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인 즉슨 ..

사실 C와는 고교시절부터 사귀던 사이였고
집안의 반대로 잠시 헤어졌지만
합숙 당시에는 다시 관계를 회복한 연인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즉 미성년자 후배를 상대로 한 강압적인 성추행이 아니라
그저 연인간의 스킨쉽이라는 거죠
그리고 재심을 요청한다고 합니다

남의 사건사고에 흥미진진 같은 표현을 써서 좀 미안하긴 합니다만
제 느낌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
실제로 사건이 휙휙 반전되며 흥미진진한걸 ..

이해인 선수의 주장이 사실이라 해도
협회차원에서 야심차게 최초로 진행한 해외 합동 전지훈련에서
술먹고 애인을 숙소에 끌어들이는 등
피겨판 전체에 폐를 끼친 건 명백한 사실이겠지만

정말로 애인과의 스킨쉽이였다면
3년 징계는 좀 먹울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건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요
혹은 아직 반전이 남아 있을까요?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98600 이제는 천양지차로 벌어진 한일배구 수준 일본 … 07.01 124 0 0
198599  이것이 유관력! (83601 관련) 07.01 157 0 0
198598   역대 최초 올스타전 우천 취소 가능성이 보이네요. 07.01 113 0 0
198597 "대한축구협회에 묻고 싶다"...정면 비판한 … 07.01 137 0 0
198596 '외국인 감독 데려온다'…축구대표팀 새 감독 … 07.01 117 0 0
198595 스완지 엄지성 러브콜 광주FC 선택은? … 07.01 134 0 0
198594 양민혁, EPL 이적설 입 열었다 "기쁘지만 … 07.01 126 0 0
198593   “이기적인 야고, K리그에 이런 일 없었으면” 물심양면 지원했… 07.01 160 0 0
198592 잉글랜드, 연장 혈투 끝 슬로바키아 제압…유로… 07.01 134 0 0
198591  지금까지 NBA 오프시즌 주요 트레이드 및 FA 간단정리 07.01 133 0 0
198590   ??? : 너네가 북중미 2황이라며 07.01 123 0 0
198589 리버풀, '1750억' 12골 11도움 FW … 07.01 129 0 0
198588 AEW 포비든 도어 2024 메인경기 실시간 … 07.01 90 0 0
198587 '히트 상품' 삼성 김영웅, 우측 대퇴직근 손… 07.01 88 0 0
198586 '충격 이적' 포인트 갓과 224cm 괴물 루… 07.01 123 0 0
198585   새벽에도 판결내리시는 판사님 31호 07.01 134 0 0
198584 "닥쳐, 이 대머리 XX야" 무려 슬로바키아 … 07.01 128 0 0
198583 '레알 DNA' 장착 벨링엄, '졸전' 잉글랜… 07.01 117 0 0
198582 홍명보 감독, 축구협회 직격 “클린스만 학습효… 07.01 141 0 0
198581 '5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 오타니, 4G … 07.01 140 0 0
198580 '벨링엄-케인 쾅' 잉글랜드, 기적의 역전승 … 07.01 131 0 0
198579 야구 이어 농구도 품은 '티빙'…스포츠 앞세워… 07.01 138 0 0
198578  유로 2024 16강 4경기 스페인 vs 조지아.gif (용량주… 07.01 132 0 0
198577 정현승 결승타·오원석 5이닝 무실점…SSG, … 07.01 100 0 0
198576 7회에 8점 앞선 경기였는데…마무리 유영찬까지… 07.01 10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