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784&Query=Gubun%3D11311
축구팬들이 선택한 2017년 ‘올해의 골’은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이승우의 단독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이었다. 또 ‘올해의 경기’에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전이 선정됐다.
‘2017 KFA 팬투표 -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는 올 한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열흘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다. 투표 일정상 지난 16일 끝난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제외했다.
이승우의 아르헨티나전 골은 총투표 수 19,866표중 4,705표(23.7%)를 얻어 당당히 ‘올해의 골’ 1위를 차지했다.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하프라인에서부터 상대 수비를 제치고 50여 미터를 질주한 후, 골키퍼의 움직임을 읽은 간결한 왼발 마무리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올해의 골 2위도 이승우였다. 3월 천안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U-20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골키퍼를 넘긴 재치 넘친 칩슛으로 2위(4,103표)까지 차지했다. 3위는 U-20 대표팀의 친선경기 우루과이전(5월, 청주)에서 터뜨린 강지훈(용인대)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3,156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