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베예린이 셔츠 입을 자격 없다고? 베예린은 진정한 아스날 남자

2. 요즘 부진한 건 고통을 안고 뛰기 때문인 것 같음. 자기 보호가 먼저가 되거든

3. 지금이야말로 하나된 아스날을 보여줄 적기

아스날은 수정궁과의 경기에서 3-0으로 패배하면서 수렁에 빠졌다. 이 때 팬들은 베예린에게 셔츠를 입을 자격이 없다고 야유를 보냈고, 벵거는 이 야유가 적절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내 생각엔 그렇다. 부당하다. 베예린은 진정한 아스날의 남자이고, 잘하길 바라는 남자이다."

"베예린은 고통을 안고 경기를 뛸 준비가 된 남자이고, 야유는 부당하다. 베예린은 부상을 입은 이후에 아직 자신의 수준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내 생각엔 한동안 베예린이 고통을 안고 있는 상태로 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상태로 뛰게 되면 나쁜 버릇이 생기는데, 그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수비라는 걸 잊는 것이고, 경합에서 이기는 걸 잊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상을 입게 되면 약간, 자신을 보호할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곧,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제는 베예린이 다시 집중하려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중요하고, 잘 수비하고 난 다음에야 약간 더 부가적인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과,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말이다."

"한동안 베예린이 우리가 시즌 초에 봤던 베예린이 아니었단 것에는 동의하겠다."

"팬 여러분은 팀을 뒤에서 응원하고 싶어하시고, 우리가 경기장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팬들의 반응이 결정될 것이다. 팬 여러분은 이 클럽을 사랑하시니 말이다."

"이번 시기는 분열되는 것이 아닌, 하나가 될 좋은 시기이다. 역사적으로 아스날은 항상 그래왔다. 우리의 가치 중 하나는 함께 하는 것이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지금이야말로 그 가치를 보여줄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기인 것이다."

"선수들은 집중하고 있고, 정신을 차려서 지난 패배에 대처하고 싶어한다. 선수들은 아직 제 수준에 완전히 올라와 있지 못하다고 인정했다."

베예린이 U-21 유로 챔피언십에 나가 폴란드를 상대로 경기함에 따라, 시즌 말미에 베예린이 뛰지 못할 수도 있는데

"기나긴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것이 이상적인 건 아니다. 베예린은 휴식을 취해야 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스페인 선수들은 자신의 조국을 위해 뛰길 좋아하고, 내 생각엔 베예린이 스페인을 위해 뛰는 걸 좋아하니, 그 경기에 뛸 것이라 본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683/main/2017/04/17/34669942/bellerin-has-bad-habits-but-criticism-is-unfair-bellerin?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