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를 치른 맨유와 맨시티가 터널에서의 다툼 건으로 2차 더비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다.
FA에선 12월 13일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고, 맨시티측에서는 맨유의 감독 주제 무리뉴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1-2 승리를 거둔 맨시티에게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리뉴가 맨시티 선수들에게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한 뒤, 난투가 일어났고, 우유곽 하나가 무리뉴 측으로 날아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맨시티의 코치 미켈 아르테타가 라커룸 바깥 쪽의 좁은 복도에 있다 눈썹 쪽에 상처가 났고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맨유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가 이번 추태의 중심에 서있었다고 한다.
맨유측에서는 루카쿠가 이성을 잃어 뭔가를 던지지 않았다며 해당 증언을 부인했고, 오히려 상대 측인 맨시티의 라커룸 측에서 우유가 날아왔다고 주장했다.
양 측 클럽은 이번 수요일 오후 5시까지 마이클 올리버 주심의 컨펌을 받은 후 FA에 경위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이클 올리버의 대기실은 올드 트래포드의 원정 라커룸 측에 인접해 있었지만, 올리버 주심은 이번 사건을 목격하지 못했고, 개입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월요일부터 비난 경쟁을 할 생각이 있어 보인다. 맨시티 측에서는 무리뉴가 이번 사건을 촉발 시켰다고 주장했으며, 맨유측에서는 원정팀의 과도한 축하가 이번 사건의 촉매제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커룸 주변에 있던, 제 3자 입장인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렇게까지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듣진 못했다고 밝혔다.
맨유 측에서는 무리뉴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단호히 지키고 있으며, 맨시티의 주장인 뱅상 콤파니가 이번 터널 구역 사건의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양 클럽은 이번 사건 이후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태를 어떻게 정리해보려는 시도조차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FA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manchester-united-rivals-city-blaming-11678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