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첫 날, 첫 주부터 아주 중량급 매치업들이 바로 다가오네요.

확실히 12월 조추첨하던 때와는 느낌이 좀 달라졌습니다. 분위기가 아예 뒤집히거나 이런 매치업은 잘 안보이는 것 같지만 정신 못 차리던 강팀들이 폼을 슬슬 되찾고 있는 느낌? 물론 이러다가도 16강에서 털리는게 다반사니 방심은 금물이겠죠.

하나 예외라면 레알 마드리드 대 파리 생제르망의 매치업. 벤제마와 페를랑 멘디의 출전이 불투명해서 울상인 레알과 라모스가 못 나온다지만 네이마르가 복귀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파리. 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할 수 있을지 포인트군요. 특히 올해부터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되었으니 이것도 변수가 되겠네요.

골닷컴 첫짤 기준으로 왼쪽은 바이언, 시티, 아약스, 첼시가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우측 매치업들은 예상하기가 쉽지 않군요. 맨유나 리버풀이 아틀레티코와 인테르를 어떻게 상대할지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6강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마냥 큰 이변이라고 불리기 어려운 매치업들이니.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저는 맨유 / 유베 / 리버풀 / 레알로 뽑아보겠습니다. 포체티노가 영 미덥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