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거듭된 부진과 무승 속에,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의 진단은 이번에도 불운이었다. 지단 감독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비야레알과 2017-18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질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며 “공이 안들어가고 싶어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레알은 28차례나 슈팅을 뿌렸고, 7차례나 유효슈팅을 기록했으나 비야레알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비야레알 골키퍼 세르히오 아센호의 선방이 이어졌다. 후반 43분 일격을 당했다. 코너킥 공격이 차단된 이후 역습을 당해 파블로 포르날스에 결승골을 내줬다. 0-1로 졌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속 무승(2무 1패)이자, 라리가 3연속 무승(1무 2패), 안방 3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지단 감독과의 인터뷰
이날 경기에 대해
“문제는 마지막이었다. 공이 들어가고 싶지 않아하는 상황이면 아주 어렵다."
"좋은 경기를 할 수도, 나쁜 경기를 할 수도 있는데,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
"공이 안들어가려고 하면 까다로워진다."
" 그러다가 역습을 당했고, 모든 선수들에게 X같은 일이 됐다”
“우린 계속해서 득점이 될 만한 상황을 만들었는데 공이 안들어가려 했다”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점을 거듭 강조
“낙담하지 않겠다. 계속해서 훈련하고, 좋은 순간을 만들기 위해, 긍정적인 면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결과는 아주 부정적이지만, 이런 경기가 승리로 변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 경기는 이기기를 고대한다."
"셀타전도 그렇고, 코파델레이 경기도 이길만한 경기를 했다."
"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하겠다”
“우리는 리그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한 것만 생각한다”
“안 좋은 흐름이 있을 때가 있다. 이기기 위한 모든 방법을 찾을 것이다."
" 아직 코파델레이와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106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