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jose-mourinho-makes-peace-ed-11847904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유의 부사장인 에드 우드워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낚아채기 위한 금액을 포함해서 총 1억 2천 5백만파운드(1742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이후 보드진들과 화해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12개월 연장 옵션을 사용할 경우 남아있게 될 2년 반의 기간 동안

맨유와의 계약을 해지할 의사가 없다고 우드워드에게 말했다. 

그리고 우드워드는 자신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300m파운드(4300억)를 쓴 것이

충분치 않다는 무리뉴의 불만을 들은 후에 무리뉴를 이적 시장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아스날과 이적 계약을 따냄으로써 타이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는 그 29살의 선수에게 35m파운드(약 505억)의 값을 요구하는 아스날 보드진의 요구를 기꺼이 맞춰줄 용의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그들은 또한 계약기간 동안의 임금, 계약금, 에이전트 중계료를 다 합해 85m파운드(1200억원 - 계약기간 내 모든 연봉 포함 금액입니다)가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무리뉴는, 미키타리안이 협상 카드로 언급된 후에, 자신이 맨유가 산체스를 영입할 기회를 잡기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헨릭 미키타리안이 맨유를 떠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1월에 추가적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었습니다."
"부상자가 엄청나게 많고 비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위급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 여름에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만약 환상적인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나 그런 기회를 잡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잡는 대로, 놓치게 된다면 놓치게 된대로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저는 제 선수단의 규모와 제 선수들에 만족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른 문제이며 어떤 선수냐에 따라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우리의 필요에 따라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
"보통 때와 다름 없이 이번 여름에 우리는 우리 팀을 향상시키고 팀의 모든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다시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면, 여름에 해야할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여름에 수비수, 미드 필더, 공격수 세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겨울에 세명 중 한명을 영입하게 되면, 여름의 목표에서 한 명이 빠지게 됩니다."

"만약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리가 뭔가를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필요한 선수여야만 하고,

여름에 똑같은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무산시킬 것입니다."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드에서 27m파운드(392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미키타리안은 산체스와의 협상에서,

산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자이자 협상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그에게 직접 미키타리안에 대해 질문하자 무리뉴는

"선수들에 대한 나의 접근법은 모든 선수들에게 몸값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선수라도 그 선수에게 맞는 몸값의 제의가 들어온다면 팔 수 있습니다."
"그것은 팀에서의 위상이나 지위와는 상관 없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가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정 선수를 nfs라고 하고 절대 팔 수 없고 만질수도 없는 선수라고 공언하는 꽉막힌 감독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적 시장이 열리면, 그것은 우리 클럽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 모든 클럽들을 위한 이적시장이 열린 것이기도 합니다."
"팔지 말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으며, 얼마가 적절한 가격인지 정하는 것도 우리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가 22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우승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리고 그는 만약 맨유가 겨울이적 시장에서 좋은 영입을 성공한다고 해도. 그게 맨시티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하진 않을 거란 것도 인정했습니다.

무리뉴는 "현 상황에서 맨시티가 느끼는 편안함은 이적 시장 결과에 의한 게 아니에요. 그건 그들과 다른팀의 승점 차이에서 오는겁니다.

그 승점 차이는 맨시티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줄겁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은 매우 편안한 이점이고,  이건 우리를 위한 이적 시장이나

첼시, 토트넘, 리버풀과 같은 우리와 가까운 다른팀들의 이적 시장과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승은 겨울 이적시장과는 상관 없는 얘기에요. 계속해서 승리하고 최대한 승점을 긁어 모은다음에

상황을 지켜봐야겠죠"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