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맨시티의 더비는 비단 경기장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장외에서도 이루어진다. 주간지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맨유가 라치오의 핵심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영입을 위해 맨시티가 생각하고 있는 이적료를 상회하는 75M 파운드를 라치오 측에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서 맹활약중인 사비치의 활약에 감명받은 맨유 스카우터들의 보고서를 받고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그러나 맨유는 맨시티로부터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사비치를 오래 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리뉴는 사비치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서 '주요 영입 대상' 으로 분류한 후 영입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라치오는 선수 이적 제의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 있지만, 치솟는 몸값 역시 염두에 두고 있다.

전 첼시 공격수이자 현 사비치의 에이전트인 마테야 케즈만은 선수가 현재 전 유럽의 내노라하는 강팀들의 이목을 끌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유수의 구단들로부터 사비치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 마드리드, 맨체스터, 그리고 밀라노에 있는 그러한 거대 구단들 말이다."

"하지만 사비치는 행복하고 싶어한다. 사비치의 행복은 그가 꾸준히 뛰며 발전하고 해당 포지션서 최고가 되는 것을 추구할 때 이루어진다."

"사비치가 라치오를 당장 떠나리라고 생각치 않는다. 그는 이번 시즌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은 못하겠다."

http://metro.co.uk/2017/09/24/manchester-united-battling-manchester-city-to-sign-sergej-milinkovic-savic-from-lazio-695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