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챔스 조기 탈락한 팀의 유로파 리그 진출 반대…"챔스에서 탈락했으면 집으로 가야"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대회 진행 방식에 불만을 내비쳤다.
실제로 유로파 리그에는 각 리그 중상위권 팀이나 컵대회 우승팀 외에도 같은 시즌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그리고 32강 본선 조별 리그 3위에 그친 팀도 참가한다. 이 때문에 시작부터 유로파 리그에
출전한 팀은 대회 도중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가 올 시즌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만날 아약스도 챔피언스 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탈락 후 합류한 팀.
이에 무리뉴 감독은 "아약스는 챔피언스 리그 팀"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른 대회에 참가한 팀이 유로파 리그로 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으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팀은 집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5위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했다."
"우리는 올 시즌 유로파 리그가 시작한 시점부터 싸워서 이 자리까지 왔다. 프리미어 리그는 한 시즌에 팀당 38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우리는 1월부터 최근까지만 37경기를 치렀다. 단 5개월 사이에 프리미어 리그 한 시즌보다 한 경기가 적은 일정을
소화한 셈이다. 이는 믿을 수 없는 일" 이라며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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