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걸 수 있는 승부사가 필요하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62)는 '포스트 슈틸리케' 하마평에 올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갖는다.
여기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과 동반 사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직책에서 사임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축구협회 안팎에서 슈틸리케 후임자를 놓고 유력 후보들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 한 명이 허정무 부총재다.
축구 원로들이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한 원로 축구인은 "이런 위기 상황에선 젊은 지도자 보다는 경험이 많고
승부사 기질이 있는 베테랑 감독이 더 효과적이다"고 말한다.
허 부총재는 1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A대표팀 감독 복귀설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가 큰 위기에 처한 건 분명하다. 상황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 상황에선 정말 모든 걸 던질 수 있는 지도자가 와야 한다. 난 마음을 비우고 있다"고 했다.
허 부총재는 이런 말도 했다. "그냥 자신의 걸 버릴 수 있는 지도자, 잃어버려도 괜찮은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
남은 2경기에서 승부를 걸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과연 허 부총재가 말한 그런 지도자는 누굴까. 꼬집어 누구라고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젊은 지도자 보다 모든 걸 이뤘고 손해볼 게 없는 베테랑 감독이 낫다는 뉘앙스를 갖고 있다.
(생략)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706160100129940009191&servicedate=20170615
정무니즘 인터뷰 보면 해달라고 하면 할생각이 어느정도 있는듯 다들 나서려고 하지 않는 상황이고 2경기 잘못치르면 잃을게 너무 많으니
본인이 나설수 있다는 자세 같은데 월드컵 당시 파부침주 라는 사자성어 써가면서 배수의진 치던거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