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의 정효근이 연습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시즌 아웃이 됐습니다.
야심차게 풍부한 포워드 뎁쓰를 이용해 리그 탑 가드 중 하나인 두경민을 영입하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는데 그 핵심 중 한명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웃 당하는 비극이 일어나버렸네요.
연이은 부상에 본인 멘탈도 날아간 것 같은데 요즘 십자인대는 재활만 잘 하면 운동 능력에 큰 손실이 없으니깐 잘 이겨내고 재활 잘 해서 다시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하필 어제 이런 영상 올리면서 마지막까지 인천팬들 챙겨주는 훈훈함을 연출하고 난 직후의 소식이라 더 안타깝네요.
뭐 팀성적이야 남은자들의 몫이고, 잘 이겨내길 바래봅니다.
루키때부터 다른건 몰라도 성실함과 팬서비스는 진짜 꾸준했기에 더 애정이 갔던 선수라 저도 참 마음이 복잡한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어서 뭐라 더 할 말도 없네요.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믿어주는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