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5)가 시즌 아웃 결정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제임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의 더 애슬레틱을 통해 "레이커스는 내가 최고의 이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시즌 아웃이 바로 그 결정"이라며 "물론 나는 경기에 뛰고 싶지만, 나는 항상 내가 믿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왔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지난달 31일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길 바란다"며 '제임스와 레이커스의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제임스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남은 시즌 동안 제임스가 부담 없이 부상 회복에 집중하라는 구단의 배려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는 지난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17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부위에 통증을 느껴 결장하는 경기가 있었다.
제임스는 올 시즌 리그 55경기에서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8.3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3년 프로 데뷔 후 제임스는 단 한 번도 정규리그 60경기 출전 기록에 실패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선수 경력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82 전경기를 뛰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제임스의 강인한 체력에 놀랍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시즌 만에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졌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 사진=AFPBBNews=뉴스1
레이커스의 부진한 팀 성적도 이번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부 11위 레이커스(35승 42패)는 남은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13~2014시즌부터 6시즌 연속 이어진 불명예 기록이다.
올 시즌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비롯해 론조 볼(22), 브랜든 잉그램(22), 라존 론도(33) 등 부상자가 여럿 나오는 불운이 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108&aid=0002773005
이제는 영화에 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