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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FA 거품 형편없는 토종투수들 덕분"

  • 작성자: 베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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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25
  • 2021.12.27


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3015880
김인식 직언 "FA 거품, 형편없는 토종투수들 덕분... 타자들 착각 말라"

한화 최재훈(5년 54억원)
LG 박해민(4년 60억원)
NC 박건우(6년 100억원)
삼성 백정현(4년 38억원)
두산 김재환*(4년 115억원)
LG 김현수(4+2년 115억원)
KT 장성우(4년 42억원)
KIA 나성범(6년 150억)
삼성 강민호(4년 36억원)
NC 손아섭(4년 64억원)
KIA 양현종(4년 103억원)

11명 총액 877억원
역대 한 시즌 최다 금액 경신(종전 2016년 766억 2000만원)

"물론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이 받는 건 좋고 당연한 일"

"다만 어떻게 보면 토종 투수들이 형편없기 때문에 타자들이 돈을 많이 받는 것 같다. 타자들의 타율이 좋고 타점이 많다고 하지만, 구단이나 팬 분들께서 착각할 수도 있는 측면이 있다. 결국 마운드가 약하니까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투수들 덕분에 현 FA 시장에 거품이 단단히 낀 것이라 봐야 한다"

"백정현의 FA 계약을 보니 타자들과 비교해 절반도 안 되더라. 물론 타자들을 폄하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결국 투수들이 약한 상황에서 타자들이 좋은 시장 상황을 맞이한 것 아니겠나. 제대로 된 투수들이 나와야 정확한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구단들이 이런 부분을 잘 판단해 적정선에서 금액을 매겨야 하는데…. 결론적으로 구단에서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사장들이 잘 모른다면 단장이나 감독이 제대로 판단을 해야 하는데, 이들이 소위 '예스맨'이 돼 제대로 상부에 이야기를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정후(키움) 정도를 제외하면 올림픽에서 마음먹은 대로 친 타자가 거의 없다시피 하지 않았나. 1년에 투수들이 최소 몇 명씩 FA 시장에 나와줘야 한다. 과거에는 그래도 최동원과 선동열급은 아니더라도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김용수, 이상훈과 같은 대형 투수들이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든 오승환(삼성)도 경험과 요령을 바탕으로 던지는데 타자들이 쉽게 못 친다"

"그렇게 타자들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뜻이다. 결국 투수들이 실력을 더욱 키워야 한다. 주제 넘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자들은 자기들이 대단한 것처럼 행세하면 안 된다"



저는 사실 사람들의 FA 거품론은 어지간해서 걸러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거품이라고 말하는 수준이 사실 적정가(반대로 모두가 적정가라고 생각하면 혜자)인 경우가 부지기수라서 말이죠. 뭐 직접적인 수준 역시 FA 금액과는 별로 관련없는 이야기죠. 후배들이나 리그 전체의 수준에 대한 아쉬움과 발전 촉구를 토로할 수는 있어도 걔중에서 괜찮은 애들이 대우받는걸 고까워할 이유는 없거든요.

물론 국내 토종투수들이 좀 더 분발해서 더 많은 재목들이 리그에서 활약해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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