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40경기 연속 무패(30승 10무)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골문을 지켰던 골키퍼 키코 카시야(31)의 활약이 돋보였기에 가능했다.
세비야전은 레알로서 아찔한 경기였다. 후반 32분까지 1-3으로 뒤처지다 막판 연속 2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느슨해 진 점이 큰 원인이다.
그 순간 레알의 대 기록을 지켜낸 건 카시야다.
그는 기존 주전인 케일러 나바스 대신 선발 출전했다. 비록 3실점을 내줬지만, 선방을 7차례 선보이며 레알의 골문을 지켜냈다.
카시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레알은 많은 걸 잃을 뻔 했다. 무패 기록은 물론이고,
1차전 3-0 승리 우위마저 역전으로 뒤집혀 8강 진출을 놓칠 수 있었다. 레알은 카시야 선방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카시야는 항상 레알 골문 경쟁에서 주연은 아니었다. 세비야전서 보여준 맹활약은 레알 골문 경쟁에 긍정적인 불씨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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