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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21-22 시즌 전반기 한줄평

  • 작성자: 159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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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48
  • 2021.12.24


간략하게 평점과 한줄평을 매겨보았습니다. 평점은 해당 선수의 기대치와 역할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겼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나 코멘트들을 환영합니다.

A : 매우 잘함
B : 잘함
C : 평범
D : 못함
F : 매우 못함



GK

티보 쿠르투아 : A+
현시점 전세계 최고 골키퍼로 쿠르투아를 뽑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DF

에데르 밀리탕 : A
전반기 필드 플레이어 출전 시간 1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센터백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기량을 뽐내는 중.

데이비드 알라바 : A
센터백에서 불만없이 이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고주급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초 페르난데스 : C-
더 좋은 입지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결국은 다시 서드 센터백으로 회귀하는 모양새.

다니 카르바할 : D+
카르바할에게 가장 어려운 것 건강.

루카스 바스케스 : D+
땜빵도 꾸준히 하면 적응할 법한데 폼이 거꾸로 가는 중.

페를랑 멘디 : B
전반기 레알 마드리드 다실점 경기 기록 - 멘디 없을 때 10경기 중 4경기, 멘디 있을 때 15경기 중 0경기.



MF

카세미루 : B+
잘할 때는 여전히 잘하긴 하는데 왠지 퐁당퐁당 느낌이 잦아진 기분.

토니 크로스 : B
폼은 잠시 휘청거릴 수 있겠지만 클래스를 의심하지 마십시요. 심지어 독일 놈임.

루카 모드리치 : B+
사실 예년보다 기복이 꽤 심해진게 맞는데 나이나 배경을 생각하면 이보다 평가를 더 내릴 수가 없음.

페데리코 발베르데 : B+
어떻게 다루어도 본연의 빛이 바래지지는 않는 원석.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 A-
19살이 크카모발 뚫고 몇경기 뛸 수나 있겠냐 싶었는데 적정 수준의 공헌도까지 보여주는 중.

이스코 알라르콘 : F
워밍업 하다 땡깡까지 부릴 정도로 몰락.




FW

에덴 아자르 : F
아자르 이적료는 비니시우스 업그레이드 비용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A+
업그레이드 컴플리트. 공 3업이 한꺼번에 됐어요.

마르코 아센시오 : D
스탯 세탁하는 가자미만 되어도 1인분 소리는 들을 수 있을텐데...

호드리구 고이스 : C+
보일 듯 말 듯, 될 듯 말 듯.

가레스 베일 : F
또 부상당하고 열심히 요양 중인 본업 웨일즈 국가대표팀 선수.

카림 벤제마 : A+
2021 발롱도르 4위. 그럼에도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별로 없을 정도의 활약.

루카 요비치 : D-
기회가 많이 없는 것도 맞고, 영 미덥지 못한 것도 맞고, 벤제마가 너무 잘하는 것도 맞고...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 B
쓸놈쓸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기 안첼로티의 결과물은 호평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후반기에도 순항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본인 스스로는 극적인 커리어 재건 루트를 밟는 중.



마르셀루, 미겔, 세바요스, 마리아노 등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제외했습니다. 사실 출전 시간만 보면 베일이나 이스코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너네는 그러면 안되지...

NSShbdz.png

사실 안첼로티에게 기대하는 바는 대단한거 없거든요. 적당하게 기존 자원들 장기적인 부하 걸지 말고 지금 결과물 뽑아내는게 다입니다. 단기적인 팀 재건은 이미 지난 시즌에 틀을 얼추 갖춰놨고 비니시우스가 급성장하면서 거진 끝났습니다. 모드리치, 벤제마 같은 노장들과 아자르, 요비치 같은 영입 실패작들의 자리를 갈아끼워야 되는데 그건 음바페 영입으로 시작해서 어쩌면 홀란드에 이를지 모르는 스쿼드 중심을 새롭게 갈아엎을 대 작업이고... 어차피 안첼로티가 그런 큰 그림에 관여하지도 못하죠. 능력 있게 선방한다면 넥스트 세대 초입을 찍먹해볼 수는 있겠지만.

그런 차원에서라면 크카모 위주로 돌려대는 것도 이해는 가는 결정입니다. 안첼로티가 지금 이 다음 세대나 유망주 성장 생각해 줄 여유도 없고 그럴 필요는 더더욱 없거든요. 일단 안정적으로 팀을 굴려서 뭐라도 하나 건지는게 최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을테고 사실 그게 틀린 것도 아닙니다. 대신에 걱정이 되는건 그렇게 굴려데다가 중요한 후반기 때 폼을 유지할 수 있을까겠죠. 실제로 이전에 그런 전력이 있는 양반이고. 노장들 폼 떨어졌는데 중원 뎁스는 제대로 활용도 못하다가 탈락하면 좋은 소리 들을 수는 없을테니.

그렇기에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타이틀 획득 정도일 것 같네요. 챔스에서의 성과는 사실 16강 대진부터 그렇고 어느 수준에 이르렀다고 성패를 가르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갈아엎을 판이라 이겁니다. 납득 못할 정도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게 아니라면 어차피 과정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시즌이죠. 빅 이어를 노려야 하는 상황인건 맞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빅이어를 노리면서 못하면 실패 소리 들을 만한 수준은 아니고요. 물론 2월 상황을 봐야겠지만 당장 PSG한테 떨어지는게 그게 하필이면 16강이었다 정도를 제외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요. 얘네 지난 시즌 4강팀, 지지난 시즌은 준우승 팀입니다. 심지어 껄끄럽게도 메시랑 라모스도 거기 가 있는데... 그걸 다 제외하고도 챔스 우승이 뭐 쉽습니까. 10년에 1번 꾸준히 해도 명문클럽 소리 듣는게 챔스 우승인데.

팬들 입장에서는 현재를 편안하게 즐기는게 좋을 것 같네요. 벤제마의 황혼기나 비니시우스의 성장세나... 어차피 다음 시즌에 큰 영입 몇개 올 수 있습니다. 그냥 올해는 리그 잘 방어하면서 코파 델 레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 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코파 마지막으로 든게 도대체 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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