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인연이란 묘합니다. 리버풀에서 그렇게 나갔던 선수가 리버풀 그 자체에 가까운 사람이 감독으로 있는 팀에 오게 될 줄이야...

일단 6개월 임대고 시즌 종료 후 아스톤 빌라가 약 40m 정도의 선택 이적 옵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스톤 빌라가 부담하는 주급은 꽤 적은 편이라네요. 대략 100k 정도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러면 절반의 절반 정도나 되려나.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꽝 나와도 큰 타격 없는 복권을 얻었네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서라도 일단 주급을 줄이며 눈 앞에서 치워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단순히 여기서만 끝나지 않는게 페란 토레스 영입 오피셜을 띄웠지만 정작 선수 등록을 못하고 있었다네요. 선수를 내보내든 재계약으로 주급을 줄이든 스쿼드 정리가 무조건 있었어야만 페란 토레스 등록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것 때문에 만에 하나 겨울 이적시장 내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할 경우 맨체스터 시티로 다시 반 시즌간 임대하는 조항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쿠티뉴도 내보냈으니 일단 그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참고로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쿠티뉴의 프리미어리그 시절 기록은 201경기 54골 45어시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