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롯데전 출격 “5위 추격전 양보 없다”
등판 간격상 대만전 선발이 슈퍼라운드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로지 일본전이나 결승전을 위해 아껴두는 것이 아니라면 경기 중요도와 대표팀 구성상 양현종은 두 번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9월1일 결승전을 치르고 귀국하면 9월4일 KBO리그가 재개된다. 사실상 쉴 틈이 없다.
양현종은 15일 현재 152이닝을 던졌다. LG 헨리 소사(163.1이닝)에 이어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현재 국내 투수 중 유일하게 150이닝을 넘겼다.
2014년부터 꾸준히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두 자리 승수를 거둔 양현종은 2016년에는 200.1이닝을 소화해 2007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9년 만에 200이닝을 던진 국내 투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양현종은 “올해도 목표는 200이닝이다. 꼭 채우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근접하게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KIA는 3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16일 등판하는 양현종은 9월 이후에도 대략 7차례 더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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