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발간하는 일간지 '인민일보'가 웨인 루니의 중국 무대 이적설을 보도한 영국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루니는 올해 1월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입지가 전과 같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무대로 이적할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루니는 결국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민일보'는 영국 언론이 일방적으로 루니의 이적설을 꾸며낸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인민일보'는 "루니의 중국 리그 진출 소문은 끝도 없이 이어졌는데, 이는 대부분 영국 언론이 조작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로이 킨, 폴 스콜스, 티에리 앙리 같은 유명 스타들이 중국 리그에 대해 유럽 리그에서 버티지 못하는 선수들이 돈만 벌러 가는 곳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사설을 통해 영국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또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오스카, 알렉스 테셰이라 같은 선수들도 중국 리그를 선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중국 리그가 '지는 별'과 같은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돈을 벌러 오는 곳이라는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88130

쭝궈도 안받는 루니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