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tro.co.uk/2017/02/23/five-managers-who-could-succeed-claudio-ranieri-as-leicester-city-boss-6469063/
축구계는 라니에리의 경질 소식으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몇달 전부터 경질설이 스멀스멀 올라왔던걸 생각해보면, 놀라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라니에리를 지난 시즌 역사적인 레스터의 우승을 이뤄냈지만 올 시즌은 강등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레스터는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수석코치와 마이크 스토얼 코치의 감독대행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다음 정식감독은 누가될 수 있을까.
로베르토 만치니 (배당률 9/4), 무직
전 만체스터 시티 감독이기도 했던 만치니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갖고 있다.
2000/01 시즌 레스터에서 임대로 다섯 경기를 뛰기도 했던 만치니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감독으로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해본 값진 경험이 있다.
만치니는 인테르를 떠난 이후 무직 상태.
알런 파듀 (배당률 6/1), 갓수
팰리스에서 잘린 이후 역시 무직상태.
강등권에 있어본 경험이 많다.
레딩, 웨스트햄, 찰튼, 사우샘튼,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끌었던 좆씹듀의 다음 감독직은 디펜딩 챔피언을 강등에서 구해내는 일이 될 것인가?
다비드 바그너(배당률 20/1), 허더스필드
바그너는 개성이 강하다.
그리고 바그너는 후보군들 중 가장 라니에리와 비슷한 감독이다.
하지만, 12월에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를 거절한 전례가 있는 만큼 레스터로 갈지는 모를 일이다.
허더스필드의 승격을 위해 힘쓰고 싶어할 것 같기 때문에.. 힘내라 레스터.
로이 호지슨(배당률 22/1), 무직
레스터 팬들은 호지슨이 감독직 후보에 오른 것을 비웃을지도 모르나 곧 더 안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유로 2016에서 아이슬란드에게 지는 등 개판을 친 이후 주가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리버풀, 풀럼 등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있다.
아이슬란드에게 두드려맞고 유로에서 탈락한 이후 무직.
팀 셔우드(배당률 25/1), 무직
어떤 팀 팬들이 '전술가 팀'이 감독이 되는걸 바라지 않을까.
아마 레스터 팬들이겠지.
그래도 재미있을 거 같다.
빌라에서 2015년 8월에 잘린 이후로 무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셔우드가 토트넘 감독으로 있을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에는 동의하는 것 같다.
과연 다시 셔우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