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샌디에이고 (샌디홈)
커쇼 7회까지 무실점에 95개 던지고 내려갔는데
8회에 또 올라오는거에요. 점수도 5-0으로 앞서는데. 커쇼 또 이닝욕심낼려고 고집부리는걸로 보였죠.
8회 첫타자에게 솔로홈런 맞네요.
그다음 타자 볼넷허용. 띠용~ 이때 투구수 105개 정도...........................
투수코치올라옵니다.
커쇼 화를 냅니다.
투수코치 쫄아서 들어갑니다.
다음타자
스트존에 걸친 결정구가 주심이 반응을 않자 커쇼는 마운드에서 360도 껑충뛰며 이게 왜 스트가 아니냐고 강력히 항의합니다.
결국 흔들리며 또 볼넷허용.
주자1,2루. 예상대로 감독이 올라옵니다.
커쇼 울분을 삭히면서 내려갑니다. 이때 투구수 124개정도.......................
구원투수 바에즈 나옵니다.
커쇼는 얼굴 싯뻘개가지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덕아웃은 초 긴장상태
바에즈 공은빠른데 제구안됩니다. 또 볼질로 만루가 됩니다. 카메라는 커쇼를 계속 비춰줍니다.
로버츠감독 또 올라옵니다. 마무리 젠슨을 투입합니다.
역시 젠슨은 막아냅니다. 그제서야 웃는 커쇼. 덕아웃 동료들은 커쇼에게 이제서야 한마디씩 합니다.
9회초 다저스는 5점을 더내서 10-1로 앞섭니다.
젠슨은 8회말에 세이브요건이 갖춰진 상태여서 9회말 끝까지 던져야 세이브를 건지기때문에
젠슨이 9회초 방망이들고 타석에 들어섭니다.
9회말 젠슨은 투구수가 총 38개 육박하여 힘이떨어져 만루위기에서 그만 해처에게 넘겨주고 내려옵니다. 10-1인데 말이죠.
젠슨은 결국 홀드만 챙기게 됩니다.
오늘 LAD에서 제일 억울한 사람 : 켄리 젠슨..
요약 : 커쇼경기는 늘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