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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 6번째 도박 베팅 투수는 두산 진야곱

  • 작성자: 아가리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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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09

[OSEN=한용섭 기자] 지난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투수 6명을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베팅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하 경찰)은 지난 7일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2014년 KBO리그 경기에서 1회 고의 볼넷을 던져 승부조작을 한 대가로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총 7억 원 상당 베팅을 한 전·현직 프로야구 투수 7명, 브로커 2명 등 19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라고 밝혔다.

6명의 현역 투수 중 일부는 이미 수사 단계에서부터 이름이 공개됐다. 승부조작을 자진 신고한 유창식(리스트 B)은 2014년 4월 1일과 4월 19일 두 경기에서 1회 첫 볼넷을 내주는 등의 방식으로 승부조작을 하고 총 3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사설토토 사이트에 7000만 원 상당의 베팅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민(리스트 D)은 2014년 7월 4일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청탁받고 현금 3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성민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브로커와 전주의 진술이 일치하고, 여러 가지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성민은 승부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나머지 4명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말부터 승부조작 의혹으로 이름이 공개된 이재학(리스트 G)은 승부조작은 무혐의로 밝혀졌다. 하지만 두산 시절이었던 2011년 도박 베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재학은 당시 160만 원을 대리 베팅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학은 베팅을 하지 않았고,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재학의 팀 동료였던 선수(리스트 H)는 600만 원을 베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H는 두산 진야곱이다. 두산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진야곱을 제외시켰다. 진야곱은 베팅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재학과 진야곱의 불법 도박 베팅 혐의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불기소 처분이다. 국민체육진흥법은 2012년부터 시행돼 그 전의 일은 형법(도박)으로 적용되는데 공소시효(5년)가 만료됐다.

400만원을 불법 도박 베팅 한 혐의를 받은 선수(리스트 F)는 한화 안승민이다. 안승민은 8월말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소속팀에 참고인 조사 사실을 알렸고, 자신과 관련된 불법 도박 베팅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게 아니다. 선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에 구단에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검찰에서 다시 조사하게 될 것이다. 구단은 수사 요청이 들어오면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익근무 당시 생활이 곤궁해 불법 도박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같은 팀 투수 및 타자에게 1회 볼넷 및 헛스윙을 청탁했으나 거절당한 선수(리스트 E)는 400만 원을 불법 도박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지방구단, 최근 방출)는 동료들의 거부로 미수로 그쳤으며 당시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이후 다른 구단에 입단했으나 최근 다시 방출됐다.

KBO는 형사 처벌이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규약에 명시된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자체 징계를 내릴 수 있다. KBO는 공소 시효가 만료된 불법 도박 베팅에 대해서 징계를 내릴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리스트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사법적인 징계는 피하더라도 KBO 차원의 징계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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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경찰 쪽에서 언질이 있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일단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KBO 자체징계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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