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대건설 대 페퍼저축의 경기 하이라이트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을 3대2로 힘겹게 이기고 1라운드 전승으로 마쳤습니다. 이번시즌 첫 5세트 경기입니다.
도공, 인삼을 3대0으로 잡고 GS를 3대1로 잡은 현건이 무난하게 3대0으로 잡을거라고 예상했는데
현건의 용병인 야스민의 부진과 잦은 범실, 페퍼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경기력에 현건이 3대2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현건은 야스민이 부진해서 황연주와 교체했는데 황연주가 대활약을 하면서 야스민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그리고 양효진은 그냥 사기입니다...
양효진이 23득점을 올리면서 무너질뻔 했던 현건의 중심을 잘 잡아줬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이라는 대어를 낚을뻔 했는데 5세트 마지막 서브에서 범실을 하는 바람에 너무 허무하게 시합을 내줬습니다.
그래도 페퍼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게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형실감독도 작전타임때 선수들에게 무리한 지시를 하지않고 화나 신경질적인 반응도 없이 차분하게 선수들을 다독이는게 신생팀에
잘 어울리는 감독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현건에 3대2로 아쉽게 졌지만 창단 첫 승점인 1점을 획득했고 탈꼴지도 해냈습니다.
게다가 오늘같은 경기력을 남은 기업은행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창단 첫승이 생각보다 빨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