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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부제 : 현대건설 게섯거라)

  • 작성자: 담배한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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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44
  • 2021.12.20










어제는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빅매치였던 한국도로공사 vs GS칼텍스의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한국도로공사가 그동안의 천적관계를 완벽하게 청산하는 승리를 GS칼텍스에게 거둬내며 8연승을 찍고 리그2위에 등극했습니다.

3라운드 들어오고 나서 절대무적포스의 현대건설에게 이번 시즌 최고의 명경기로 꼽힐만한 대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현건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던 도공인데요.

2라운드 이후 순위경쟁 중인 상위권팀들과 도로공사 간의 맞대결 양상은 아래 수치로 요약됩니다.

11/24 도로공사 3 : 2 GS칼텍스
블로킹 17개 : 11개
범실 18개 : 33개

12/7 도로공사 3 : 2 현대건설
블로킹 14개 : 11개
범실 14개 : 33개

12/19 도로공사 3 : 1 GS칼텍스
블로킹 16개 : 6개
범실 15개 : 25개

(출처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vb&no=736724&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8F%84%EA%B3%B5&page=7)

한마디로 팀 전통의 컬러인 질식수비를 제대로 선보이며, 상대팀을 그야말로 말려죽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V리그 현존 최고의 레전드인 센터 정대영,
그리고 위에 링크한 영상의 주인공인 '최리(최고의 리베로)' 임명옥이 버티고 있죠.

두 노장선수가 그야말로 베테랑의 품격을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쓸놈쓸 고인물배구로 2라운드 초반까지 욕받이 그 자체였던 김종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내리는 전술 세부지시 또한 핀포인트로 연달아 적중시키는 제갈종민으로 각성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 라이징스타로 급부상한 유교세터 이윤정,
이윤정이라는 날개를 달고 매경기 미친듯한 타점을 선보이는' 에어' 켈시,
드디어 부활의 포문을 연 도공의 토종에이스 박정아,
제2의 클러치퀸으로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는 전새얀,
블로킹이든 서브에서 항상 센스가 넘치는 배구천재 배유나,
지지난시즌 서브 신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리시브 정확 3000개를 달성한 도공 최고의 살림꾼 문정원,
긴급히 합류하여 쏠쏠하게 제 역할해내고 있는 이예림, 하유정까지...

(아픈 손가락 이고은 세터도 절치부심해서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앞으로의 대진을 봐도 도공의 연승가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저번 패배 이후 현대건설이 절치부심하며 더더욱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른 팀들을 찍어누르고 있는 와중에,
도로공사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연승을 질주중입니다.

두 팀의 리턴매치는 22년 1월 8일 예정이며,
만약 도로공사가 그때까지 계속 연승을 이어간다면, 자신들에게 덜미를 잡히기 전까지 현대건설이 기록하고 있던 이번 시즌 최대 연승인 12연승 상태에서 현건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장안의 화제를 불러모았던 전설의 스트릿 도공 파이터입니다.

이걸 나만 볼수 없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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