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위해 6개월 동안 연구조사를 시행했으나, 리즈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문장은 "끔찍해", "참혹하군", "형편없어" 등의 묘사만 이끌어내고 있다.

이 챔피언쉽 구단은 2019년 1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새로운 뱃지를 내놓았고, 다음 시즌의 시작일부터 사용할 것이다.

클럽에 따르면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문장의 제작 과정에서 조언을 주었고 이는 "구단 깊이 흐르는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열정을 대변" 한다고 전해진다.

상무이사 앵거스 킨네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구단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도울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우리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반영하는 새로운 문장의 중요성이 최우선사항이 되었다."
"리즈의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자랑스러운지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나는 클럽에 온 이후로 팀과 팬들 사이에 존재하는 독특한 연대에 경외감을 지니고 있었다."

클럽은 또한 이렇게 밝혔다.
"뱃지에 묘사된 '리즈식 경례'는 수십 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리즈의 팬과 선수들을 연결하는 열정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의 여러 팬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모양이다.

트위터 유저 에이미 켈리는 이를 "참혹하다", 브라이언 존슨은 "형편없다", 줄리에 트림블은 "고약하다"며 각각 감상을 밝혔다. 더욱 고무적인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앤디 길은 이렇게 밝혔다. "난 이거 꽤 좋아."

리즈 유나이티드의 언론담당자 아담 포프는 BBC 라디오에서 이렇게 밝혔다.
"리즈 팬들만 그러는 건 아니다. 다른 팀 서포터들이 더 그런다. 그게 이런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거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팬들이 팀의 문장 변화에 성내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 2013년 에버튼은 클럽 모토의 삭제와 관련해 항의를 받으면서 수정본을 바꿀 것을 강요받았다.

출처 : http://www.bbc.com/sport/football/4280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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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로.. '기' 보다 후져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