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구단이 “볼프스부르크와 다르다”는 이유, ‘교체 용지’
상황 지켜본 광주 팬 “만일 정상적이었다면 승점 1점에서 끝났을까?”
우리나라의 정식 축구 경기에서는 선수를 교체할 때 교체 용지를 사용한다. 이 용지에는 ‘IN’과 ‘OUT’이 위에 써있고 아래 등번호와 이름을 적게 되어있다. 두 명을 동시에 교체할 경우 두 장을 제출하게 된다. 이 때 광주는 대기심에게 교체 용지 두 장을 제출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교체카드 두 장을 쓰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시가 될 수 있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교체카드 두 장을 제출했지만 대기심이 한 장만 활용했다”라면서 “대기심이 김봉진에 관한 교체용지를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후 VAR과 페널티킥 상황이 있었다. 이 상황이 끝나고 대기심이 김봉진을 투입시켜준 것이다. 우리는 명백히 교체카드 3회를 썼다. 이것을 4회로 늘린 것은 대기심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