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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연발' 한화 정근우, 집중력이 아쉽다

  • 작성자: 광천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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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60
  • 2019.04.04

 

[KBO리그] 수비-주루 실수 되풀이한 한화 정근우, LG전 0-7 완패

[오마이뉴스 케이비리포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전날 승리의 여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연승에 실패했다. 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0-7로 완패하며 다시 5승 5패 5할 승률로 회귀했다. 이날 한화의 패인은 수비와 주루에서 실수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믿었던 베테랑 정근우의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되풀이되었다. 

1회말 리드오프 정근우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후 송광민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채은성의 키를 넘기는 듯했다. 1루 주자 정근우는 2루를 돌았다. 하지만 채은성이 점프해 타구를 아웃 처리하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정근우는 황급히 1루로 귀루했지만 채은성의 원바운드 송구가 먼저 도착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정근우의 판단 미스가 이닝 종료로 이어지고 말았다.
 

 3일 대전 LG전에서 주루 실수를 반복한 한화 정근우
ⓒ 한화 이글스


 
5회말에도 정근우의 주루 플레이가 두고두고 잔상이 남았다. 한화가 0-5로 뒤진 가운데 선두 타자 노시환의 좌측 2루타에 이어 1사 후 정근우가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되었다. LG 선발 차우찬의 폭투로 1사 2, 3루 절호의 기회로 이어졌다.   

하지만 정은원의 땅볼 타구가 2루로 귀루하려던 주자 정근우에 맞았다. 정은원에게는 안타가 주어졌지만 정근우는 아웃되며 3루 주자 노시환은 3루에 묶이는 결과가 되었다. 정근우는 유격수 오지환의 시야를 흐트러뜨리기 위한 의도의 움직임을 펼치려 했지만 최악의 결과가 초래되었다. 2사 1, 3루로 바뀐 뒤 송광민의 좌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끝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한화는 영패를 모면하지 못했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정근우는 수비에서도 두 번이나 허술함을 노출했고 모두 실점과 연결되었다. 한화가 0-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중전 안타 때 1루 주자 박용택의 3루 진루를 막지 못했다. 박용택은 2루로 향할 때는 천천히 달려 정근우를 안심시킨 뒤 2루를 돌며 전력 질주해 3루에 안착했다. 뒤늦게 정근우가 송구했지만 아웃 처리할 수 없었다. 이어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박용택이 득점해 0-5로 벌어졌다. 

6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용의의 안타 때 중견수 정근우가 원 바운드 타구의 포구에 실패해 뒤로 빠뜨렸다.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가는 사이 발 빠른 김용의는 3루에 안착했다. 정근우의 수비 실책이 단타를 3루타로 만들어준 셈이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부터 중견수 변신을 도모한 한화 정근우
ⓒ 한화 이글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이형종의 2루 도루 시 포수 최재훈의 송구를 3루수 송광민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으로 3루 주자 김용의가 득점했다. 0-6으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 단타를 치고 나간 김용의는 한화 야수진의 2개의 수비 실책에 편승해 득점했다. 

최고참 정근우가 실수를 연발된 탓인지 한화 야수진의 수비 및 주루는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했다. 3회초 1사 2루에서 정주현의 타구는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기록되었는데 송광민의 타구 처리가 느슨했던 탓이다. 2사 후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연결된 수비 실수였다. 

3회말에는 1사 후 1루 주자 정은원이 견제사를 당해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다. 한화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3회말은 3명의 타자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올 시즌 정근우는 내야를 떠나 중견수를 맡는 변신을 시도했다. 팀을 위한 희생정신으로 높이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외야 수비가 적응이 덜 되었는지 실책 2개에 수비율 0.875로 상당히 불안하다. 3일 경기에는 평소 센스가 넘쳤던 주루마저 실수를 노출하며 팀 패배에 일조했다. 향후 정근우가 수비와 주루에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47&aid=0002222624




정근우가 이렇게 계륵이 될줄 몰랐네요

작년 2루에서 실책이 급격하게 많아져서 1루에 쓰기는 했지만 신장이나 타격이 아쉽고

중견으로 쓰기는 했는데 ,,

이게 참 아쉽죠 ,, 노장이라 분명 적응하기도 힘들도 타격에도 영향을 줄게 뻔한데

정근우가 제일 힘들겠지만 ,, 그냥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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