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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단장의 바람 "샌안토니오처럼 되고 싶어"

  • 작성자: 생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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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7


 

[루키=이동환 기자] 골든스테이트 왕조에 위기가 찾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화려한 라인업과 단단한 시스템을 앞세워 5년 연속 파이널 진출, 우승 3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앞으로 맞이할 1년은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왕조의 주역 2명이 부상 혹은 FA 이적으로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밥 마이어스 단장은 현재의 상황을 초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마이어스 단장은 "왕조가 되기 위해서 7년 연속 우승을 할 필요는 없다"며 "누구도 우리 팀에 매년 우승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행보를 언급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8-2019시즌이 마무리됐다. 2019년 NBA 파이널 우승팀은 토론토 랩터스였다. 시즌 전에 모든 이들이 이야기하던 '어우골(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는 뜻밖에도 현실화되지 않았다. 토론토가 골든스테이트를 4승 2패로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잃은 것이 많은 파이널이었다. 파이널 도중 케빈 듀란트(5차전 아킬레스건 파열), 클레이 탐슨(6차전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연이어 쓰러지며 이들을 적어도 1년 동안은 코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듀란트, 탐슨과 재계약을 맺더라도 골든스테이트는 2019-2020시즌을 사실상 둘 없이 보내야 한다.

골든스테이트 천하가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발표된 2019-2020시즌 NBA 우승 배당률 순위에서 전체 6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 밀워키, 토론토, 클리퍼스, 휴스턴이 골든스테이트보다 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평가가 확연히 달라진 셈이다.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은 골든스테이트에게 '안식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유의 강력한 시스템 농구도 듀란트, 탐슨 없이는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 팀 연봉 지출이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적시장에서 의미 있는 전력 보강을 하기 힘듦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은 침착하고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이어스 단장은 「디 애슬래틱」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1년에 처음 골든스테이트에 부임할 때만 해도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세 번이나 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이번 오프시즌은 큰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게 스포츠다. 5년 동안 파이널에 나갔고 이기고 지면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제 목표는 우승을 다시 해내는 것이다. 하지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마이어스 단장은 연속 우승과 연속 파이널 진출이 '왕조'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이어스 단장은 "왕조가 되기 위해서 7년 연속 우승을 할 필요는 없다"며 "누구도 우리 팀에 매년 우승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는 "그래서 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행보를 언급하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샌안토니오는 왕조를 꿈꾸는 팀에 좋은 본보기가 될 만하다.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 동안 5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년 동안 빠짐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2년 연속 우승이 단 한 차례도 없는 팀이다. 하지만 누구도 샌안토니오가 왕조가 아니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매우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강호로 군림하며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현역 시절 샌안토니오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스티브 커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은 샌안토니오에 있는 팀 문화와 특유의 안정성을 비슷하게 가지고 있다"며 마이어스 단장의 생각에 동의했다.

커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 선수로 뛰었었다. 팀 던컨, 데이비드 로빈슨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하며 훌륭한 팀 문화와 안정성을 가진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리 팀도 샌안토니오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 케빈 듀란트 등과 함께 하며 더 강해지고 결속력이 좋아졌다. 어떤 역경이 와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커 감독은 "올해 파이널에 많은 악재가 있었고 핵심 선수들이 빠졌지만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갈 뻔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팀은 살아남을 것이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26420


그럴려면 다음 시즌을 무사히 넘겨야 하는데 ,,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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