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언론 에이전시와 BBC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 팬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8강 전을 앞두고, 스페인 현지 경찰과 충돌했다고 한다.
지난 화요일, 8명의 레스터 시티 팬들이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에서 충돌해 체포됐다고 한다. 수요일 경기가 있기 전, 트위터에 마드리드시 중앙에서 원정팬들이 연막탄을 던져 추방당할 것이라고 언급한 장면이 포착됐다.
또한 레스터 팬들은 'X까 스페인 놈들아, 지브롤터는 우리 거야' 라는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며, 최근 영국이 브렉시트로 EU에서 탈퇴함에 따라, 해당 영토의 영유권이 주목을 받고 있기에 다음과 같은 노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신문사 El Pais는 웹사이트를 통해 원정팬들이 경찰과 저항하는 비디오를 게시했으며, 음주를 하면서 다시 연막탄을 던졌으며, 경찰관들은 진압봉을 레스터 시티 셔츠를 입은 팬들을 향해 휘둘렀고, 머리에서 출혈이 일어났다.
아틀레티코와 레스터의 경기는 현지 시간 20시 45분, 비센테 칼데론에서 킥오프 됐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914/champions-league/2017/04/12/34552402/leicester-fans-clash-with-police-in-madrid?ICID=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