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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김학범 감독, 손흥민 데리고 아시안게임 간다"(일문일답)

  • 작성자: 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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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8


[OSEN=축구회관, 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U-23의 새로운 선장은 김학범 감독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U-23 대표팀 감독을 뽑기 위한 선임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독선임위원회에서는 김판곤 위원장을 포함해서 노상래 전 전남 감독, 박건하 전 서울 이랜드 감독, 영국인 축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정재권 한양대 감독이 참석했다.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과 김영찬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논의를 걸쳐 이날 오후 3시 축구회관 2층 기자회견실에서 김판곤 위원장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김판곤 위원장은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과 도쿄 아시언컵에서 나설 감독 후보 최종 4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 명의 후보분이 정중히 거절하셨기 때문에 나머지 3명의 분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있다. 결국 선정된 후보는 김학범 전 성남 감독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의 경우 성남에서 리그 우승과 FA컵에서 성과를 낸 것이 위원들에게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애틀란타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일한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은 특히 지난 U-23 아시안컵 대회에 대해서 호주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성남뿐만 아니라 강원이나 광주 등 여러 구단에서 선수들과 스킨십을 통한 교류를 강조하셨다. 원래 걱정됐던 고집이 쎄다는 이미지도 넘어설 수 있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재평가도 거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김학범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저 선임됐다. 그러나 아시안게임때 한 번 경기력을 두고 평가하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매 대회 기간 동안에 장수를 너무 흔든 부분도 있다. 정말로 큰 문제가 아니면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대회가 끝났을 때 발전적인 평가를 통해 해결할 부분이라고 본다.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뒤에서 지원하려고 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다음은 김판곤 위원장과 일문일답.

- 김학범 감독이 피해가지 않겠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 아시안 게임에서 직접 결과와 경기 모두 증명해보이겠다고 하셨다. 본인이 직접 말씀하신 부분이다.

- 김학범 감독 젊은 선수를 다룬 경험이 적다

▲ 본인이 직접 광주나 강어원 시절 젊은 선수와 소통한 경험을 이야기;하셨다. 당시 그런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많이 얘기하셨다. 이제 자기는 어린 선수에 대해 잘 안하셨다고 하셨다.

이전 신태용 감독, 최진철 감독등 걸쳐가신 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야기하셨다. 김학범 감독은 자신이 직접 자료를 들고와 자신이 약하다고 평가받은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어필을 하셨다고 볼 수 있다.

- 첫 프로세스의 결과 만족하시나

▲ 이번 프로세스를 만족한다. 다른 분야에서도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 아주 디테일하게 여러 부분에서 논의하고 싶었다. 이러한 선임 결과가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프로세스 과정을 통해 뽑는 과정을 보여드리므로 축구협회나 소위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대비 목적인가 아니면 성적에 신경쓰나.

▲ 김학범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최고의 선수를 뽑겠다고 말하셨다. 나이와 상관없이 최고 선수를 뽑아야 된다고 강조하셨다. 올림픽을 위한 준비 과정을 넘어 최고의 팀으로 최고의 성적을 만둘고 싶다고 하셨다.

- 이전 선임 과정에서 경기 결과보다 축구 철학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셨다.

▲ 김학범 감독님의 강등권 팀을 담당하시던 시절 경기를 봤다. 약팀이다 보니 수비적인 축구를 하실 줄 알았다. 하지만 달랐다. 의외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셨다. 공격적인 스리백을 시도하셨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철학은 한국 축구를 위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셨다.

- 와일드카드 발탁. 특히 손흥민 선발 유무.

▲ 이미 김학범 감독이 잘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다. 손흥민 선수도 아시안게임에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하셨다. 지금 그 선수 의외에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몇몇 선수들을 놓고 고민하고 계셨다. 잘 치뤄진다면 다른 스탭과 분선을 걸쳐 어느 포지션에서 오버에이지 와일드카드를 쓸지 결정하실 것으로 보인다.



-  김학범 감독에 선임 소식은 전했나. A대표팀과 협조는.

▲ 김학범 감독께 직접 전해드렸다. A대표팀과 협조 문제는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 김학범 감독님의 강한 캐릭터 문제. 그것을 어떻게 이야기했는가.

▲ 한 위원이 보이는 김학번 감독 성격이 강해보였다고 하셨다. 다방면에서 알아봤다. 강원 시절 선수랑 간접적으로 인터뷰하니 '카리스마'가 있는 타입이라고 이야기하셨다. 강하면서도 유연하신 분이니 카리스마를 가지신 분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김학범 감독과 직접 이야기하니 웃으시며 강원 시절 많이 변했다고 이야기하셨다. 진정성이 느껴져서 김학범 감독을 믿고 가기로 했다.

- 애초에는 아시안게임-올림픽 감독을 따로 뽑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같이 가는 이유는.

▲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감독 선임 당시에 말하기로 한 문제다. 후보들 중에서 단기적으로 해결사 노릇을 할 분도 있고, 장기적으로 팀을 새로 건설해주실 분도 있었다.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결국 협회가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해야된다고 생각해서 김학범 감독을 택했다.

- 김학범 감독 표결 통해서 결정.

▲ 표결은 위험한 부분이라 최대한 가기 싫었다. 다행스럽게 김학범 감독에 대해 정보를 전하니 위원들이 좋은 생각을 가져서 결정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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