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에선 벤치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
FIFA는 러시아월드컵 때 벤치에서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
새 규정은 지난달 27~28일 러시아 소치에서 월드컵 출전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드컵 세미나'에서 FIFA가 깜짝 발표한 내용
FIFA는 각 팀에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코칭스태프가 영상을 분석해 감독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헤드셋과 태블릿 PC를 나눠주기로 함
감독은 기자석의 코칭스태프가 분석한 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곧바로 전략에 활용가능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일명 '헤드셋'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한국에는 불리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개인 기량이나 신체적인 면에서 상대국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상대에 카운터어택을 날릴 수 있는 한 방을 준비한다.
그 한 방을 날릴 순간을 기다린다.
그러나 벤치 밖에서 경기 흐름을 상대가 대비해 버리면 분명 불리해질 것이다.
FIFA의 깜짝 발표에 다들 의아한 표정을 짓더라"
"새 전력분석관은 경험이 풍부하지만 나이가 많아 전자기기를 잘 다루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전자기기 사용에 능한 스태프가 도와줄 것"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227447